2026/05/18 (D+55, 월): 더워졌다
어제 낮잠을 퍼질라게 자서 그런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별다른 피로감 없이 한방에 잘 일어났다. 그게 9시쯤이었고 그랬겠다, 간만에 아침에 콘푸로스트를 말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그냥 유튜브나 보다가 적당히 시간 보내다가 그저께 저녁에 만들어둔 마지막 카레를 마저 끓이고 파스타 면을 삶아 카레 파스타! 를 해 먹었는데, 그냥저냥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브로콜리가 자기 색을 잃어 전체적으로 좀 못 먹을 것의 색깔을 뿜고 있긴 했지만 냄새 OK, 맛 OK라 일단 걱정 없이... 물 좀 붓고 면 삶아다가 옮겨주고 치킨스톡 좀 치고 먹으니 맛이 좋았다!
낮 시간 동안에는 아무래도 요즘 공부를 너무 설렁설렁 한 것 같아 JLPT 단어 공부를 하려는데... 폰으로 하는 것이 너무 경험이 좋지 못해 만들고 있던 JLPT 앱을 최대한 다듬고 쓸만하게 만들어서 외관적으로도 개선하고 소리도 나게 만들었다. 서버에 LLM도 올려서 자동으로 단어에 대한 예문도 나오게 만들었다. 다만 성능이 아무래도 딸리다보니 나오는 속도가 좀 많이 느린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예문을 4개까지 저장하고 다 저장되면 저장된 예문을 랜덤으로 출력하게 만들었다.
폰에서도 깔끔하게 표시되고, 컴퓨터에서는 방향키로 뜻 보이기, 단어 넘기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관심 있으시면 이걸로 공부해보시라! (https://blog.hmlee.me/jlpt)
그렇게 이거 만들고 공부 하다가... 졸다가... 알바 하러 갔다.
오늘은 감자튀김을 주로 만들다가 여러 튀김류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내가 봤을땐 제일 바쁜건 감자튀김이고 다치기 쉬운건 그릴이고 복잡해보이는건 튀김이다. 근데 튀김이 가장 쉽긴 한 것 같았다. 일감이 그렇게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 느낌? 그래서 손 빌 때 이것 저것 도와주는 역할인 것 같다.
감자튀김 만드는 건 꽤나 익숙해져서 속도가 붙었고 어느정도 바스켓에 감튀를 내려야 할지 감도 더 잘 잡게 되었다.
그래도 뭔가... 이렇게 바쁜데 시간은 그렇게 잘 가는 느낌은 아니라서 4시간... 꽤 긴 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 찍고 집 가기 전에 Filet-O-Fish라는 햄버거를 단품으로 사갔다. 생선패티인데 맛이 좀 궁금했거든.
그리고 집 가서는 바~~~로 익명의 레미와의 한 계약, 일주일에 라면 한 번만 먹기의 제한이 새롭게 갱신된 날이라 신라면 툼바 저번에 사뒀던 컵라면과 함께 같이 야무지게 먹어주었다. 간만에 아주 맛있는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니 행복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햄버거도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특히 패티보다 빵이 꽤나 맛있었다.
버거 오픈하고 찍었어야 했는데 센스가 없었네;
밥 다 먹고 씻고 오늘 입은 유니폼과 주말동안 내놓은 빨래를 같이 빨아 주었다.
이놈의 유니폼 옷 묵은 내는 언제 사라지는 건가 몰라.
사실 일기 자고 일어나서 쓰려다가 기왕 이렇게 돼서 그냥 자기 전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