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 (D+56, 화): 고작 네 시간 일 한다고 벌써 지치기 있어?
여느때와 똑같은 하루였다.
다만 내가 2시쯤 잠에 들었는데 그 뒤로 4시에 한 번 깨고 다시 자서 6시에 무슨 이삿짐차 소리에 한 번 더 깨고 8시쯤인가에도 깨고... 최종적으로 9시 반 쯤 일어났다. 암막커튼 없이 지내려니 해가 이제 점점 여름이 되면서 더 빨리 떠버려서, 어쩌면 앞으로 좀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점심에는 고기 사 둔 것으로 제육볶음 해먹으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카레용 돼지고기를 사뒀던 것... 그래서 그냥 카레 해먹었는데 카레 말고 토막썰기 된 고기로 할 수 있는 다른 요리도 있었을텐데 좀 알아볼 걸 그랬다. 카레도 좋지만 그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봐야 할텐데...
그리고 오후에는 또 공부를 설렁설렁 하다가 알바 하러 갔다.
문득 알바 시작했다고 또 창의적으로 할 일은 만들어서 하는게 멈춰선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는데... 아무리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라고 할자리도 이렇게 설렁설렁 해서는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현타가 살짝 와버렸다.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주문대로 빵을 깔아서 소스와 야채를 올리는 라인을 배웠다. 포장지 깔고 빵 종류에 맞게 토스터기에 넣고 소스 맞게 뿌리고... 아직 나한테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기는 하다. 하필이면 또 내가 알바 들어가는 시간대가 피크타임이 껴 있어서 여유도 없는데ㅠㅠㅠ
진짜 정신 없었다. 오늘은 그릴에서 주로 일했는데, 기름 냄새도 그렇고 이래저래 많이 불판 앞이다 보니 많이 긴장도 되었다. 진짜... 진짜 너무 바쁘다.
일 끝나고 저녁에는 만들고 남은 카레 야무지게 해결해줬다.
내일은 익명의 레미가 공유해준 푸딩을 사러 무인양품에 가봐야겠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래도 집에 있으면 서늘하고 딱 있기 좋은 온도였는데 갑자기 이번주부터는 집 안에 있어도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은 바람이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진짜 조만간 엄청 더워질 것 같다.
긴장 단단히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