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D+36, 수): 첫 아침 런닝, 첫 포인트적립, 첫 찌개, 첫 찍힘, 첫 배달
오늘은 처음 일어난 일들이 잔뜩 있었다.
우선은 어제 자기 전에 다짐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런닝을 뛰었다.
그래도 저번에 한 번 뛰었다고 오늘 뛰고 나서는 딱히 근육통이 있지는 않았다. 비록 속도가 그렇게 빨랐던 것은 아니지만 저번보다는 빨랐다고 기록에 나온다!
아침에 그렇게 뛰고 나니 오전 시간에는 그래도 다시 잠들지 않을 수 있었다.
식사로는 가볍게 또 시리얼.
막 머릿속에 맴돌고 있던 노래가 있는데 분명 Vaundy의 노래였던 것 같은데 제대로 기억은 안나서 한참을 이 곡 저 곡 들어보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기어이 머릿속에 있는 멜로디와 리듬과 베이스를 대충 미디로 찍고 Vaundy를 좋아하는 분에게 들려드렸더니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점심에는 남은 밥이 있어서 어쨌든 밥이랑 먹을 요리가 필요했는데, 찌개를 해먹으라는 제안에 흔쾌히 고추장찌개를 한번 해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재료가 약간 부족해서 마트에 다녀왔다.
쌀값이 많이 내렸는지 5kg에 세전 2,980엔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 포인트 카드를 만들어서 적립을 해보려고 이리저리 했으나 일반 카드로는 적립이 불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어쩌나 싶었는데... 고객센터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반품 후 이온페이로 결제하면 된다는 내용을 접하고, 서둘러 ATM에서 돈을 뽑아 페이에 충전하고 반품하고 다시 결제해 적립에 성공했다.
덕분에 포인트 약 300엔 쌓았다.
사온 재료와 이래저래 해서 고추장찌개를 완성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원함에 만족스러웠다!
낮 시간 동안에는 또 블로그 개선 작업을 진행해주었다.
저번부터 구현해야지 하고 있었던 이미지 뷰어 기능을 완성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밤 시간까지 계속 건드려 완성시킬 수 있었다.
오늘 맥도날드에 오후 4시 이후로 방문해서 서류 받아가라는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 4시가 금방 넘어가 버렸다.
점장님이 4시 이후라고 분명히 말했기 때문에 일단 블로그 작업이 일단락 되면 가려고 했는데, 그게 6시였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룰루랄라 가게로 향했는데 뭔가 내부에 사람이 많음이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점장님도 바쁘게 일하시는 와중에 내가 방문해서 왜 이제 왔냐고 한참 바쁠때 와서 정신 없다고 한 소리 하셨다...
연신 스미마셍 하고... 서류 전달 받고... 그 와중에 도장이랑 사진은 나중에 제출할때 같이 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얼버무리고 있었는데 지금 바쁘니깐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잘 알아들으라고 또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다.
이야, 이거, 시작하기도 전에 찍힌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내일 서류 제출하러 가기 전 연락 드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궁리를 했다.
언제 연락을 드리는 게 좋을지부터 말이지...? 그래도 너무 근접해서 전화드리는 것도 좀 그럴 수 있으니 오전에 한 10시 반 쯤 연락을 드려볼까 생각하고 있긴 하다만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긴장 긴장,,,
인주도 없어서 인주도 사러 다녀오고 간 김에 여권도 복사했다. 시행착오때문에 여러번 복사했는데 무슨 한 장에 50엔씩 해서 5장을 뽑아 250엔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서류 작성은 다 끝마쳤는데, 한 장이 도장에 인주를 너무 많이 묻혀서 찍은 면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 버렸다. 이건 다시 작성해 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시 몰라 모르는 거나 제출할 때 써도 될만한 기입란들은 비워두고 작성했다.
암튼 다하고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선물 받은 우버 이츠 기프티콘과 첫 주문 프로모션을 사용해 네네치킨을 배달 시켰다.
치킨값이 근데 너무 비싸다,,, 3,940엔이나 함,,
고로케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알바가 조금 걱정인 것 빼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