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6 (D+53, 토): 드디어 집이 좀 더 집 같아지다.
요즘 알바를 해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는 게 고정적으로 더 늦어졌다. 평소에는 그래도 늦게 일어나도 10시나 10시 반에 일어났는데 요새는 일어나면 11시다.
그래서 적당히 일어나서 바로 점심을 만들어 먹었다.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참치캔으로 만드는 간단한 덮밥 요리가 나와서 따라 만들어 먹어봤는데 나름 맛이 괜찮았다. 생각했던 것처럼 맛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했다.
참치캔, 양배추, 굴소스, 간장, 설탕을 활용해서 만들었고... 마무리로 계란후라이 토핑과 깨소금과 참기름을 쳐주었다.
그리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이번주 내내 가보기로 생각했던 니토리에 드디어 가봤다.
날씨 앱을 보니 생각보다 더운 28도 정도여서 양산과 손선풍기를 챙겨갔다.
손선품ㅇ기가 맥세이프가 되는 손선풍기였는데 우산에 어떻게어떻게 붙이니깐 또 붙어서 이렇게 다니다가...
아무래도 계속 붙어있지는 못해서 금방 떨어지긴 했다. 좀 더 방법을 연구해야 해...
(그 와중에 아이들이 힘차게 노는 모습이 흐뭇했다.)
매장 내부는 내가 구경하느라고 찍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또 들렀을 때 찍어보겠다.
결과적으로 지출한 금액은 7,088엔이었다. 튀김냄비, 행거, 전구, 도마, 쓰레기통 이렇게 구매했는데 이 금액,,,
높은 책상도 살까 생각을 했으나 뭐... 좌식 생활이 불편하긴 해도 아예 안되겠는건 아니니깐 쓸데없이 소비를 늘리고 싶지 않아 다음에 정 안되겠으면 사기로 했다. 돈벌이도 변변치 않은데 소비를 계속 늘릴수야 없지...
어플 회원 가입 후 결제하면 500포인트 준다고 하는데 언제 들어오려나?
집에 와서 바로 짐 풀고 싹 다 정리하니 드디어 집이 사람 사는 집 같아졌다.
아직 밥상 겸 책상은 아직 좀 지저분하지만 이것도 언젠간 정리되겠지,,
저녁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온몰로 장 보러 갔다.
굳이 가까운 이온 마트가 아니라 이온몰로 간 이유는... 일단 가던 곳이랑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100엔샵에서 물티슈도 구매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그 소문으로만 듣던 자기가 직접 바코드 찍어서 장바구니 추가하는 기기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신기해서 한 번 사용해 보었다.
이것도 사진을 안 찍었네,,, 대충 이런거임
(출처: https://www.japankuru.com/ko/shopping/e3396/)
그리하여 저녁은 카레용 고기랑 브로콜리랑 젤리랑 빵이랑 닭껍질튀김...이랑 해서 담았는데,
아뿔싸!
지갑을 두고 왔다. 다급히 어플에 충전해뒀던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해본다.. 제발.. 제발...
다행인지 불행인지 금액이 50엔이 모자랐다. 그러나 포인트가 충분히 있어서 그걸로 녹여서 구매하면 여유롭게 구매 가능한 정도의 잔액이었다.
더 담고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그럴 수 없기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매장을 빠져 나왔다.
그래서 저녁밥으로는 샀던 고기와 재료를 가지고 카레 2트를 행해주었다.
약간 스프카레처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의도한 맛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탄산수를 벌써 다 마셔서 또 사러 가야 하는데... 택배로 시킬까?
여담으로 맥도날드에서 받은 유니폼에서 곰팡이 냄새인지 나프탈렌 냄새인지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쿰쿰한 냄새가 있다... 방 안에 냅두기만 해도 냄새가 진동해서 일단 밖에다 걸어뒀는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