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D+52, 금): 집게리아!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일을 늦게까지 해서 그런 탓일까... 입병도 나고 간만에 일이란걸 하니 몸이 좀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아 보인다.
점심에 야끼소바 해먹었는데, 입병 난 곳을 거의 세 번 깨물었다. 난 이때가 제일 짜증난다..
오후에는 공부 하면서 시간 보내고, 시간 맞춰 일터로 향했다. 이번에도 빠짐 없이 모자와 이름표를 챙겼다. 모자가 순간 안보여서 당황하고 또 이거 잃어버렸나 싶어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화중에 바닥에 널브러놨던 옷을 들추니 모자가 나타나서 제대로 챙겼다.
오늘부터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세트로 치이카와 장난감을 주는 날인가보더라. 그래서 그런가 손님이 매우 많았다.
3시간 정도 테이블 서비스를 하고 나머지 한 시간 동안은 그릴 사용 방법 트레이닝을 받고 실습했다. 소고기 패티와 데리버거 패티, 계란까지 다 구워보았다. 순간 정말 스폰지밥이 된 것 같았다. 비록 어느정도는 자동화가 되어 직접 고기를 뒤집을 일은 없지만 말이다.
불판을 닦는데 실수로 손가락이 살짝 닿아 화상을 입어 버렸다. 세게 데이지는 않아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후끈함이 오래 갔다. 또 열기에 노출될 때마다 따끔하고. 뒤늦게 물로도 식히고 얼음도 받아서 식혀보았지만 그다지 큰 도움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일 끝내고 저녁을 따로 안 먹어서 간단하게 먹을 게 뭐 없나 생각하는데, 집에는 딱히 음식이 없어서 패스, 편의점이나 둘러볼 생각하고 들어가서 주먹밥이랑 제로맥주 하나 사서 먹었다.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