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D+59, 금): 애매한 날씨
전날에 비가 그렇게 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유독 햇살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밥도 없고 아침에 콘푸로스트 먹고 싶었는데 우유도 없고 점심에는 먹을 반찬거리도 없어서 일어나서 조금 뒹굴거리다가 마트로 향했다.
근데 가는 길에 하늘이 유독 파랬다.
뭉게구름은 군데군데 있었지만 햇살은 매우 강해서 바람 불면 괜찮지만 자외선 그 자체는 꽤나 강하게 내리 쬐었다.
집에 언제 사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두부가 있었는데, 그걸 활용해서 오늘은 마파두부를 해먹고자 관련 재료를 사러 온 것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고 싶은 것들을 다 담다 보니 충전해놓은 페이 잔고가 조금 부족한 것을 깨달아 버려서 계산대 앞에 짐 잠깐 냅두고 ATM에서 충전을 했다. 손님들 기다리니 원래 그러면 안되는 것이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 조금 어려운 수준의 일본어라 그냥 점원분이 다른 고객 응대하느라고 정신 없는 사이 호다닥,,,
그렇게 1,000엔 충전 하고 다시 2,998엔 어치 물건을 결제했다.
이온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라면, 포인트 적립이 꽤 쏠쏠하니 이온페이 하나 뚫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이번에 대상 상품이 포함되어 있어 포인트 적립이 무려 136엔 어치가 적용 되었다. 3만원 어치 사서 대략 1,500원의 포인트가 쌓인 셈. 무려 5%!
그리하여 만들어진 마파두부는, 맛은 있었지만 사실 소스가 그렇게 풍부하게 들어가 있질 않아서 내가 알던 그런 마파두부의 질감은 아니었다. 그리고 고기도 너무 많이 넣어서ㅠㅠ 그래도 괜찮았다.
그렇게 밥 먹고 설거지 하고 대충 알바 갈 때까지 띵가띵가 있다가 창문을 보는데 푸른 하늘 사이?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래서 알바 갈 때는 우산을 챙겨 갔는데 일 끝나고 돌아올 때는 비가 조금씩 와서 우산 쓰고 갔다. 나이스.
알바에 관해서는, 오늘은 금요일 버프를 받아 굉장히 바빴다. 진짜... 다들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데 나는 아직 숙련되지는 않아서 조금 느릿하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1인분 역할은 했던 것 같다. 튀김기도 하고 그릴도 하고 테이블 서비스도 했다.
퇴근하고 나서는 어제 먹고 싶었던 양념감자랑 소프트크림 엄청 큰거 시켜 먹었다. 이 매장 한정 판매 상품이라는데 소프트크림이, 좀 비주얼은 압도적이긴 했다. 사진은 없지만,,
그리고 양념감자(카레맛)에 아까 만들고 남은 마파두부에 밥 같이 먹었다. 칼로리 섭취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은데 뭐.. 오늘 열심히 일 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