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8 (D+65, 목): 일본 베스킨라빈스 첫 경험
어제 유니클로에서 주문한 옷이 도착했다고 수령하라는 메일을 받아서 오늘 받으러 갔다.
구름은 끼었지만 애매하게 밝은 날씨에 선크림은 발랐지만 모자를 쓰지는 않았기에, 그 생각보다 뜨거운 태양빛을 참기 어려워 양산을 쓰고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갔다.
버스는 에어컨이 절찬리 가동중이서 시원했다.
버스는 이온몰로 향했다.
일본 유니클로...는 아마 처음 가본 것 같은데, 캐릭터 옷들도 많고 바리에이션이 한국 유니클로 보다는 훨씬 다양한 게 느껴졌다.
어찌됐건, 오늘 내가 쇼핑 하러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픽업 수령 카운터에서 주문 내역을 보여드리고 기다리니 제품을 건네 주셨다.
매장에 재고로 두고 있는 것은 XL 사이즈 까지만이라고 되어 있어서, XXL 이상 사이즈를 구하려면 반드시 온라인에서 주문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수령하고 택배비도 아꼈다.
아침을 따로 먹지 않고 움직인 터라 배가 살짝 고팠었는데, 이온몰 내부를 지나가는 길에 베스킨라빈스가 보였던 것이 생각나, 일본 베스킨라빈스는 어떤지 한번 경험해 보았다.
딱 갔는데 점원이 뭐라고 하는지 이어폰 끼고 있었어서 제대로 못 들었는데... 그냥 하는 말도 뭔지 잘 이해가 안 됐었다.
그런데 무슨 12시부터 하는 이벤트 대기하는 줄이 따로 있었고 그냥 평범하게 이용하는 게 있었고 그걸 물어보길래 그냥 먹고 간다고 어찌저찌 잘 말해서 주문하는 단계까지는 갔는데... 메뉴를 보니 따로 한국과 같이 파인트 이런 옵션은 없었고, 그냥 평범한 스쿱 1개에서 4개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기간 한정 메뉴 중 먹어보고 싶었던 세가지 맛을 골라서 570엔에 먹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단숨에 부담 없이 먹긴 했는데 과연 이 양이 570엔의 가치가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맛은 말차 베이크드 치즈, 키위 안닌두부? 그거랑 무스카트 바스켓 맛으로 골랐다. 다 맛은 좋았다!
잘 먹고 집으로 복귀. 점심 전에 도착해서 그냥 설렁설렁 공부하다가 보니 또 졸음이 찾아와서 몇 십 분 잠에 들었다.
일어나니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밥은 그냥 스킵하고 사뒀던 초코파이와 커피우유 푸딩을 먹었다. 익명의 레미가 알면 화내겠지..
이건 저번에 먹었던 블랙커피 맛과 다르게 꽤 달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다 먹고 또 공부하고, 전에 나한테 홈페이지 제작 작업 의뢰했던 전 회사 반장님,,, 지금 호칭은 아무래도 대표님 아니면 형님으로 불러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분께서 연락을 주셨었어서, 초안 작업을 좀 해봤다.
역시 작업 하다보면 시간은 금방 흘러가버리니... 금세 알바 갈 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그간보다는 오늘이 비교적 한산했으나 그래도 바쁘고 힘들었다ㅠㅠ 내일은 또 금요일인데 얼마나 더 힘들까;
오늘은 딱히 실수 안하고 일 잘 했다! 아마...
저녁은 따로 해먹기 귀찮아서 BLB 버거 세트를 먹었다. 여기 맥도날드는 한국과 다르게 BLT가 없다. 토마토가 없는 것...
근데 버거 가지고 집 가면서 생각해보니 나 알바 가기 전에 배고파서 빵 사먹고 일 들어갔는데...?
확실히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가 금방 그렇게 된 것 같다.
익명의 레미님 화내지 말아주세요...!! (그러나 현재 시간은 새벽 2시 55분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