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D+64, 수): 또 찐빠 낸 자신을 위로하는 짜파게티
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또 찐빠를 내고 말았다. 그것도 매우 큰 사건...
오늘은 일어나서 공부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또 이래저래 블로그 고치고 점심으로는 어제 먹고 남은 사라우동을 또 만들어 먹었다. 한 봉에 1인분씩 2인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봉투를 뜯었으니 빨리 소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공부하고 졸다가 공부하고 졸다가 ... 왜 이러기만 하는데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걸까?
그보다 전에 회사 같이 다니던 분께 부탁 받아서 구매했던 유니클로 옷 매장 수령 건이 매장에 도착했다는 알림이 떠서 갈까 했지만, 생각보다 늦게 알림이 떠서 내일 가기로 했다.
암튼 그래서 알바 갈 시간이 되어 집을 나섰다. 그런데 메리야스를 안 챙겨서 편의점에서 또 한 벌 구매했다. 어차피 하나 사둔 걸로 매일 빨면서 돌려 입기도 좀 그랬으니까.
그렇게 어쨌든 오늘의 알바도 시작되었다.
열심히 또 그릴에서 고기 굽다가 오늘은 한가로운가 싶다가도 갑자기 주문이 몰려서 들어오는데 사람은 또 적은 날이었는지... 도울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주문이 밀렸다. 그때 내가 주문 확인하고 빵 굽고 랩 꺼내서 깔고 소스 뿌리는 역할을 했었는데 착착 쳐내는데 갑자기 주문이 늘어나더니 10개까지 밀려버린 것이다. 멘탈 나가서 오히려 벙 찐 적도 몇 번 있고... 그렇게 좀 하다가 테이블 서비스 해달라고 해서 한 9시쯤 부터는 테이블 서비스를 했다.
잘 하나 싶다가, 음식 서빙 하다가 음료수가 접시에서 떨어져버려 손님의 가방과 의자에 음료를 쏟아 버렸다. 하...
일단 빠르게 휴지를 꺼내 닦아 드리고... 걸레를 다급히 꺼내 닦으려고 하는 찰라 알바 선배가 새로 음료수를 가져다 주셔서 손님 위치 알려드리고... 자신이 치울테니 테이블 서비스 계속 해달라고 해서 계속 하긴 했다만...
손님이랑 그 선배한테 연신 죄송하다고 했다ㅠㅠㅠ
이제 좀 정신 차려야 할 때는 지난 것 같은데 제발 좀 잘 하자,,,,,
그런데 그때가 또 하필 알바 끝날 때 쯤이라 어쨌든 알바 끝내고...
오늘 새로 나온 매운 치킨너겟과 머스캣 스무디를 포장해 보았다.
머스캣 스무디 그 와중에 맛있었다.
오늘 하루 종일 비 온다고 어제 그랬었는데 빗방울은 집 도착할 때까지 보지도 못했다.
암튼, 이래저래 사건도 있었고 저녁에 짜파게티가 너무 먹고 싶어 간만에 먹었다. 계란이랑 치즈까지 넣어서 짜계치!
고춧가루도 넣어서 살짝 매콤하게 만들어 먹었다. 물을 살짝 남겨서 전자렌지까지 돌려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짜파게티 중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포장해온 매운 치킨너겟. 일본 아니랄까봐 첫 맛은 일단 하나도 안 매웠는데 뒤에서 살짝 탁 치는 건 있었다. 나름 맛 있었다.
내일부턴 실수 진짜 하지 좀 말자;;;